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Cytus II/스토리/Sagar (문단 편집) === Audio_Sagar_694_06_10 === >(도어벨) > >주민 J: 왔다! > >Sagar: James 씨, 안녕하세요. 물건 도착했습니다. > >주민 J: 어머~ 이렇게 젊은 분이 배달원이라니, Lee 씨는요? > >Sagar: 차에 있습니다. 저는 아르바이트로 나왔어요. > >주민 J: 그렇구나. 고생이 많네요. 정말 미안해요. 이렇게 무거운데 혼자 옮길 수 있겠어요? 에휴, 그 사람도 조금 도와주면 어디 덧나나? > >Sagar: 아, 괜찮습니다. >혼자서 옮길 수 있습니다. > >주민 J: Lee 씨도 슬슬 게으름 피울 수 있는 짬밥이 됐나 봐요? 하하하. >여기에 사인하면 되죠? > >Sagar: 네, 감사합니다. > >주민 J: 아니에요. Lee 씨한테도 안부 전해주세요. 그리고 만약에 계속 힘든 일 시키고 그러면 저한테 말해줘요. 회사에다가 확 찔러버릴 테니까. > >Sagar: 히히히......괜찮습니다. >아, 이제 됐습니다. 먼저 가보겠습니다. > >주민 J: 조심히 가요~ > >''[→신호 변경]'' > >Lee: 잘 처리했어? > >Sagar: 문제없습니다. > >Lee: 하하하, James 씨 말 엄청 많지? >내가 괜히 차에 있던 게 아니라고. > >Sagar: 하하하.....확실히 에너지가 넘치시는 분 같더군요. > >Lee: 아주 잘 했어, 애송이. >만약에 낮에도 이 일하겠다면 정규직 전환도 고려해줄 수 있는데, 어때? 물론 관리국과 아카데미에 허가는 받아 놔야지. > >Sagar: 아, 죄송합니다... 오후에는 다른 아르바이트가 있어서... > >Lee: 뭐? 완전 부지런하구먼! >돈이 부족하기라도 한 거야? > >Sagar: 아, 네.... 조금.... 하하하.... > >Lee: 여자라도 꼬시려고? > >Sagar: 아, 아닙니다! 사실은... > >''[»»»빨리 감기»»»]'' > >Lee: 그렇군......탐사대에 지원하고 싶다니, 그것도 나쁘지 않지. 뭐, 그 녀석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말이야. 요즘 젊은 사람들 중에선 너처럼 이렇게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돈을 벌려고 하는 놈들은 거의 보질 못했어. 꽤 인상 깊군. > >Sagar: 네. 어쨌든 신청비가 조금 비싸서... 올해 시험은 신청할 수 있을지... > >Lee: 응? >지금 은근슬쩍 돈 올려달라는 얘기하는 거 아니지? >아이고, 안 돼, 안 돼! 그 이상 주는 건 힘들어. 그래도 만약 정규직 생각이 있다면 얘기는 또 다르지만 말이야! > >Sagar: 그건 정말로 무리에요.... 아카데미 성적도 관리해야 하고 탐사대 시험에는 필기시험도 있어서. 그리고... 아르바이트하는 사실 아직 엄마한테도 말씀을 못 드렸어요. > >Lee: 도착했다. 나중에 다시 얘기하고, >53호, 할 수 있지? > >Sagar: 네! > >''[→신호 변경]'' > >Sagar: 53호......53호...... > >Riya: Sagar? > >Sagar: ? >으앗!? 엄마!? >엄마가 왜 여기에 있어요!? > >Riya: 나야말로 묻고 싶구나. 친구 집에 놀러 간다면서? 그 옷차림은 또 뭐고? > >Sagar: 아... 그게..... > >Riya: 너 혹시......아르바이트하니? 돈이 필요하면 엄마한테 말하지 그랬어... 하아... > >Sagar: ...... > >Riya: 설마 너......그 일 때문에 그러니? 엄마가 허락 못 한다고 했지!? > >Sagar: .....엄마, 제발요! >그게 제 유일한 목표이자 꿈이라고요! >한번 도전이라도 해볼 수 있게... > >Riya: 안 돼! >네 아빠처럼 너까지 그런 위험한 일을 하게 그냥 둘 순 없어! > >Sagar: ...... > >Riya: 당장 집으로 돌아가자꾸나! > >Sagar: 아빠가 하던 일이......엄마 눈에는 그저 위험한 일로만 보이겠지만, 한 번도 제대로 이해해보려고 한 적은 없잖아요? > >Riya: ......! > >Sagar: 어렸을 적, 아버지가 매번 집에 돌아오실 때마다 도시 바깥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제게 말씀해주신 기억이 나요. 그때 그 기억은 제게 있어서... 마치 동화와 같은 이야기들이었어요. 하지만 그것들은 결코 동화가 아니었죠. 아버지가 몸소 체험하셨던 일들이었어요. > >Riya: ...... > >Sagar: 아버지는 항상 그러한 이야기를 아주 자랑스러운 듯이 제게 말해주시곤 하셨어요. 엄마한테 말하지 않은 이유는 엄마는 그저 걱정할 뿐, 제대로 아버지를 봐주지 않아서였을 거예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버지는 낙심해하시지도 않으셨어요. 줄곧 자신이 인류를 위한 일을 행하고 있다고 믿고 계셨으니까요. > >Riya: ......! > >Sagar: 그러니까 엄마가 반대를 한다고 해도, 전 낙심하지 않을 거고 포기하지도 않을 거예요! 전 아버지의 아들이니까! > >Riya: ...... >마음대로......네 마음대로 하려무나. 그래도 아카데미는 제대로 졸업하도록 해.... > >Sagar: ! >물론이죠! > >Riya: ......미안하구나. 엄마도 네가 너무 걱정돼서 한 말이지만 그렇다고 네가 결정한 진로를 내 멋대로 간섭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나. > >Sagar: 아니에요...... > >Riya: ......어쨌든 너 같은 돌대가리로는 한 번에 시험에 붙을 일도 없겠지. > >Sagar: 뭐.... 뭐라고요!? >반드시 붙을 거예요! 붙나 안 붙나 지켜보시라고요! > >Riya: 엄마는 집에 가야겠구나. 힘내거라, 돌대가리. > >(발걸음) > >Sagar: 쳇...... >{{{-2 ......엄마... 고마워요.}}} > >''[신호 중단]''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